뉴스 아이의 기질을 잘 이해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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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배에서 나왔는데, 두 아이가 너무 달라요!’ 혹은 ‘저와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하는 부모님들이 계실 겁니다. 아이들 각자마다 다른 성향과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기질’ 때문입니다. 순종적이거나 까탈스럽다고 어느 한 쪽이 좋거나 나쁜 것은 아닙니다. 기질은 천성적으로 타고나는 것뿐이지요. 우리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는 것은 양육 방법과 가치관을 세울 때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기질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순한 기질입니다. 이 기질을 가진 아이들은 부모의 지도에 순종적으로 따라오며 부모와의 애착 형성도 안정적으로 해 나갑니다. 하지만 순하다고 해서 자칫하여 지시나 뜻을 강요하게 된다면, 아이가 소심해지고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순한 기질의 아이라도 감정을 세심하게 살피거나 마음을 표현할 기회들을 꼭 챙겨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까다로운 기질입니다. 이 기질의 아이들은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거나 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들은 스스로의 불안 수준이 높기 때문에 부모의 일관적인 반응과 흔들리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부모로부터 안정감을 받아야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고 평온을 찾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기질은 느린 기질입니다. 생활 패턴이 규칙적이고 반응이 느려 소심하거나 둔하다고 생각되는 아이가 느린 기질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아이의 모습에 부모님은 답답함을 느끼거나 애가 타는 일이 많기도 하지요. 그런데 부모님이 이렇게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일수록 아이는 더욱 움츠러들거나 소극적인 성격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느린 기질의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쉬운 과제를 주어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기질은 가지고 태어나는 유전적 특성이라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타고난 기질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준다면 아이의 긍정적인 자아 개념과 성격 형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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