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정보 [영아놀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얼음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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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니 시원한 얼음이 생각납니다. 무더운 날, 시원한 얼음물 한 잔이면 더위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은 물과 얼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물에서 얼음이 되는 과정은 매우 신기하고, 놀라운 탐구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역으로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과정도 마찬가지지요. 이달에는 아이들이 시원하게 놀이할 수 있는 ‘얼음놀이’를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물에 넣어 얼려보세요. 꽁꽁 얼은 얼음을 녹여 장난감을 찾아보는 놀이입니다. 얼음의 촉감을 느끼고, 얼음이 녹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라이트테이블에 올려두고 투명한 얼음에 빛이 투과되는 모습을 탐색해보아도 좋습니다.
종이컵에 여러 가지 색깔의 물감 물을 넣어 얼립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색깔얼음 크레용’이 완성되지요. 하얀 스케치북에 색깔얼음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려보세요. 아이들은 얼음이라는 새로운 미술도구에 흥미를 느낄 뿐 아니라, 크레용이 녹으면서 다양한 색깔이 만나고 섞여 또 다른 색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신문지 그림
연령이 어린 영아의 경우 색깔얼음 보다는 일반 얼음으로 놀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문지를 펴고 그 위에 얼음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주세요.
사인펜 그림
사인펜으로 끼적이기를 한 뒤 얼음으로 문질러보세요. 얼음이 녹으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합니다. 사인펜이 번지면 처음과는 다른 멋진 그림이 완성될 거예요.
미끌미끌해 손으로 움켜잡기가 쉽지 않은 얼음! 아이들과 함께 수저, 국자, 뜰채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얼음을 작은 통에 옮겨보세요. 소근육과 균형감각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얼음조각을 쌓아 산을 만들고 길을 내어 ‘빙하시대 얼음나라’를 꾸며봅니다. 동물 친구들도 초대해 소꿉놀이를 해볼까요? 영아들이 차가운 얼음과 인형으로 놀이하며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기록해주세요. 무더위를 잊게 해줄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자료제공_ 은하수어린이집 김문정 원장님(첫놀이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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