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강솔루션] 여름철 장 건강에 주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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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되니 벌써부터 여름이 성큼 다가온 기분이다. 기온도 부쩍 오르고 비 오는 날이 많아져 습도도 높은 요즘!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장 건강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장, 여름철 아이들의 장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및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 알아본다.
장 건강, 왜 중요할까?
장은 우리 몸에서 영양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면역 세포의 약 70%가 장내에 분포되어서 외부의 병균이나 독성 물질에 저항해 몸을 지킨다. 장 건강이 나빠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나 피부염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차가운 음료나 음식을 많이 찾는데, 과하게 섭취할 경우 장 온도가 떨어져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소화력도 떨어지게 된다. 날씨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식중독, 장염 등 여름철 단골 질병에 걸릴 위험도 있는데, 이 또한 장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Have to do!
손 씻기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손에는 다양한 세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평소 청결히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바깥에서도 돌, 자연물, 다양한 것을 손으로 만지며 탐색한다. 실내에서도 주변 사물을 만지고 손을 곧장 입에 넣으려고 할 때가 있다. 교사는 아이들을 꼼꼼히 관찰하며 바깥놀이 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에는 꼭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지도해야 한다.
장 마사지
변비에 자주 걸려 배변 활동에 유난히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낮잠 시간, 휴식 시간 때 가볍게 장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따듯한 손으로 아랫배를 부드럽게 쓸어내리고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문지른다.
음식 주의하기
1 손 씻기 만큼이나 중요한 것, 바로 음식을 주의하는 것이다. 여름에는 음식을 실온에 보관할 경우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 상한 음식은 식중독,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늘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2 시원한 음료를 많이 마시고 에어컨 등 찬 바람을 많이 쐬면 장 기능이 약해진다. 음식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심한 경우 설사를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3 장 건강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의 경우 자칫 장에 가스가 차고 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급간식 메뉴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 사과, 양배추, 미역 등이 여러 번 겹치지 않도록 식단을 짜는 것도 좋다.
글 | 장지혜 기자
참고자료 | 키드키즈 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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