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담솔루션] 잘 시간만 되면 핑계 만렙이 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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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만 되면 어떻게든 재우려는 부모와 어떻게든 핑계거리를 만들어내 잘 시간을 미루는 아이와의 실랑이가 시작된다. 갈등이 길어지다 보면 부모도 피곤하고, 아이 역시 아침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이러한 문제로 부모에게 어떤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까?
부모의 단호함이 필요한 시간!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성장 호르몬이 나오는 시간대로, 아이가 꼭 숙면을 취해야 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잘 자지 못하면 아이는 성장 발달 지연, 부모는 피곤하고 지치는 생활이 지속될 수 있다. 잠자리에 누우면 애착인형 한두 개를 제외하고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도록 한다. 잠자는 곳과 노는 곳을 분명히 구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잠자리에 든 상태에서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일일이 다 받아줄 필요는 없다. 특히 5~6세 아이들은 나름 합당하고 논리적인 이유를 내세워 자지 않으려고 하는데, 부모가 자꾸 말 상대를 하며 요구를 들어주면 자는 시간만 더 늦어질 뿐이다.
대개 잠자기 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게 하고 싶은 마음에 아이의 요구를 이것저것 들어줄 때가 많은데, 이럴수록 부모의 단호함이 필요하다. 잠자리에서 교구가 많은 것은 ‘지금 자기 싫은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요구를 들어준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Q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잠을 잘 안 자려고 해요. 왜 그럴까요?
A 이사 간 새집에서 잠드는 첫날, 새로운 직장에서의 첫날에는 어른도 설렘과 어색함에 잠을 설칩니다. 마찬가지로 아이가 즐겁게 원생활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을 수 있습니다. 긴장과 흥분이 원인이므로, 밤 시간의 규칙적인 활동(책 읽기나 정적인 것, 목욕, 마사지 등)을 해보세요.
Q 아이가 잠드는 시간이 아빠 퇴근 시간과 겹쳐요. 안 자고 아빠와 더 놀고 싶어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아빠와의 신체놀이는 예를 들어 주말 낮에만 하기로 하고, 평일 8시 이후에는 책 읽고 이야기하기 정도만 하는 것으로 규칙을 정해보세요. 물론 이렇게 해도 아이가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릴 수는 있지만, 규칙은 지키도록 합니다.
Q 밤에 계속 뒤척거리며 잠들지 못하고 힘들어하네요. 옆에서 보기에 답답하고 걱정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A 낮잠도 자지 않았고 분명 피곤할 시간임에도 아이가 쉽게 잠들지 못하나 봅니다. 몸은 피곤하더라도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충분히 이완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잠들기 1~2시간 전부터는 차분한 활동을 하게 도와주세요.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참고자료 | 도서「엄마는 답답해(저자_신원철 외, 출판사_애플북스)」, 월간유아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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