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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상담솔루션] 가족 목욕, 몇 살까지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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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1
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5-01-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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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부모를 통해 남자, 여자를 구분하고, 생김새에 호기심을 갖는 시기가 온다. 그럼 언제까지 가족 목욕을 해도 괜찮은 걸까? 몇 살부터 남매끼리 따로 씻고 방도 따로 써야 하는지, 부모와 함께 씻는 건 언제까지 가능한지 물어보는 부모들이 있다. 월간유아와 함께 유아교육의 전문가가 되어 부모의 다양한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할 수 있길 바란다.


 부모와 아이가 같이 씻는 일, 가족 문화인가요? 

성별이 다른 부모, 형제가 함께 씻는 일이 자연스러운 가정이 있다. 반면, 유아가 성별이 다른 부모와 씻는 일을 이상하다고 여기는 가정도 있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다. 가정마다 문화가 조금 다를 뿐. 그러나 아이의 주체성과 성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아이의 이러한 성장 및 변화를 존중해주는 것은 중요한 가정교육이다.


1단계) 만 2세까지는 부모와 같이 씻기

영아에게는 위생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가 씻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부모는 옷을 입고 있거나, 벗고 같이 씻어도 괜찮다.

 TIP  

부모는 아이에게 씻는 과정에 대해 수시로 말로 알려주며 ‘씻기’ 행동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샤워를 할 때에는 옷을 벗고 하는 거야” “음식을 먹고 난 뒤, 아침에 일어나서와 자기 전에는 양치질을 해야 해” 등으로 아이에게 씻는 과정과 방법에 대해 계속 이야기해주도록 안내하자.


2단계) 만 2~3세 대중목욕탕은 동성 부모와 가기

2022년에 부모 동반 하에 이성의 목욕탕에 갈 수 있는 나이가 만 4세 미만 으로 조정됐다. 때문에 대중목욕탕이나 물놀이장 샤워실에서는 같은 성별의 부모, 형제와만 같은 공간에서 씻을 수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대중이 이용하는 곳에서 함께 씻으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TIP  

대중목욕탕, 샤워 시설에서 아이의 옷을 훌러덩 벗기는 행동은 매우 주의가 필요한 것임을 부모에게 일러주자. “씻으려면 옷을 벗어야 하는데, 엄마가 벗겨줄까? 아니면 너가 벗을래?” 등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옷을 벗고 입는 행위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이다. 부모의 사소한 행동을 통해 친구나 다른 사람이 함부로 옷을 벗기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3단계) 만 3세~4세, 목욕 규칙 정하기

아이의 성적 호기심이 커지는 시기가 온다. 이쯤이면 자신의 의사와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되므로 가족이 함께 규칙을 정해보는 것도 좋다. 목욕 시간에는 누구와 함께 씻고 싶은지 이야기하면 아마 아이는 자신이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을 고를 것이다. 이때 아이에게 무조건 맞춰주기보다는 같이 씻는 사람의 의견도 함께 존중한다. 간혹 딸 씻겨주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아빠가 있기 때문이다.

 TIP  
이 시기가 되면 성기를 직접 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에게 처음 양치질을 알려줄 때 아이의 손과 칫솔을 함께 잡고 닦는 방법을 알려준 것처럼 하면 된다. 아이가 형제, 자매와 함께 씻는다면 문은 닫지 않도록 한다. 아무리 형제여도 성별에 상관없이 성적 호기심에 다른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단계) 만 4세~5세, 혼자 씻기

만 4세~5세는 아이에게도 큰 변화가 일어나는 때이다. 어린이집(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엄청난 변화이며 도전이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옆에서 계속 챙겨주는 사람 없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내야 한다. 때문에 가정에서도 양치와 세수하기, 샤워하기, 옷 입기 등을 혼자서 할 수 지도하며, 서툴더라도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TIP 

스스로 할 때가 됐다고 해서 어느 날 갑자기 “이제부터 혼자 씻어~”라고 통보하면 아이는 무척 당황스러울 것이다. 혼자 씻는 시기와 단계 또한 아이와 상의하며 천천히 조율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마음의 준비를 하며, 조금씩 도전해볼 수 있도록 격려하자.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자료제공 | 키드키즈 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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