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담솔루션] 초등학교 입학 준비, 이렇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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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차고 아장아장 걸으며 등원했던 첫 만남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커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되는 마음은 교사나 부모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특히 2월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많은 부모가 걱정과 염려, 설렘으로 한 달을 보내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 준비, 가정에서 해야 할 일
기상 시간과 아침 패턴을 만들자
대부분 초등학교는 오전 9시에 1교시 수업이 시작된다.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한두 달 정도 전부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두자. 식사 패턴도 바꾸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에는 유아용 식기와 수저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가정에서도 미리 긴 젓가락을 사용하는 연습을 해두면 도움이 된다. 식사 시간 또한 30분 안에 마칠 수 있도록 조절한다.
등·하교 방법을 정하자
어린이집(유치원)에는 통학버스가 있거나, 보호자와 철저히 연계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서는 별도의 인솔 시스템이 없고 각자 등·하교를 해야 한다. 때문에 입학 전 등·하교 방법을 정하고, 미리 연습해야 한다. 집과 학교 인근의 환경이 낯설지 않도록 자주 오가며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도 좋다. 유아 혼자 등교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부모와 정한 큰길로만 다니도록 하고, 교문에서 아이의 출입이 인식되는 시스템을 활용해 등·하교를 확인한다.
자신의 물건에 대해 알고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초등학교 1학년 때 중요하게 지도하는 생활습관 중 하나는 바로 ‘자신의 물건 관리하기’이다. 학교에서는 사물함과 책상, 서랍, 가방 등 개인 물품을 가지고 생활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신의 것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외투나 장갑, 목도리 등 옷이나 준비물도 스스로 찾아서 착용하고 보관하며 잃어버리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연습하자
어린이집(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과 운영 중 가장 달라진 점은 바로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의 명확한 구분일 것이다. 원에서는 교사에게 말하면 언제든 화장실을 갈 수 있었지만 학교생활은 대개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편이다. 화장실 환경도 달라지기 때문에 위치나 사용법 등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용변 보고 뒤처리를 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물론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용변이 급할 경우에는 쉬는 시간까지 참지 말고 교사에게 알려도 괜찮다는 것을 꼭 알려주자.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초등학교 생활 팁
단체대화방 일명 ‘단톡방’이라고 불리는 메신저 채팅방은 저학년의 경우 부모들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주고받으며, 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 담임교사에 대한 험담이나 다른 학생에 대한 비방은 금기임을 인지하고, 주로 학교 관련 정보에 대해 공유하는 정도로만 사용할 것을 유의한다.
워킹맘 부모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아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스스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아이에 대한 사랑은 꼭 시간과 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틈나는 대로 아이와 함께하며, 주말이나 저녁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는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참고자료 | 키드키즈 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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